[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보안시스템이 구축된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는 지난해 정보화전략계획수립(ISP)사업을 수행하면서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검증을 국내 전문기업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3년간 추진되며, 올해 구축 사업 규모는 약 73억 원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보안시스템은 보안장비에서 발생하는 이상징후로부터 실제 공격여부를 자동식별하게 되며 평소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행위를 학습해, 기존 보안장비에서 탐지하지 못하는 비정상적 접근 행위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올해는 인공지능 플랫폼 등을 구축하고 전체 데이터 중 5% 이상에 대한 공격을 자동식별할 수 있는 학습모델을 개발한다. 2020년까지는 80% 이상으로 대응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우리나라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성공적인 사업 완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