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방정부학회 주관

[우먼컨슈머 송준호 기자] 완도군이 23일 부산 신라대학교에서 열린 (사)한국지방정부학회 주관 ‘지방정부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완도군은 (사)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관한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완도군)

올해 5회째를 맞는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지자체의 독자적인 정책 중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거나 다른 지자체에 귀감이 될 정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사)한국지방정부학회는 매년 10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 사례를 공모해 정책 형성단계(30%), 정책 집행단계(35%), 정책 성과(35%) 등 3개 분야 8개 세부지표로 나눠 평가한다.

군은 지역주민이 직접 농어촌 개발 계획을 세워 미래 지역발전에 견인하는 ‘완도희망PD제도’를 우수 정책사례로 제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완도희망PD제도’는 지역개발 사업의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농어촌지역 간 연계 기능과 역할을 고려해 단계별·전략적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민들이 행정, 전문가들과 함께 참여한다.
군은 지난해 2월 완도희망PD를 구성해 워크숍과 현장 면담활동,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를 통해 총 59건의 지역개발 미래사업을 도출하고 이를 정부지원 공모사업과 연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낸 미래개발 사업인 만큼 사업추진 가이드라인으로 적극 활용하고, 이를 정부지원공모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돼 운영하는 (사)한국지방정부학회는 지난 1989년 설립된 연구모임으로, 지방정부의 행정현상과 문제점 탐색, 지방정부의 제도, 정책 등 행정전반의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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