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이 금태섭 의원실과 함께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했으나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의 2016년 발표에 의하면 기업지배구조의 투명도는 아시아 대상국가 11개국 중 8위를 기록할 정도로 후진적이다.

30대 그룹 평균 총수일가가 전체 주식 중 5% 미만의 지분을 갖고 그룹전체를 지배하고 있으며 주식회사의 최고의결기구인 주주총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기업지배구조 전문가인 APG사의 박유경 이사는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BlackRock사의 원신보 상무,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의 정우용 전무, 국회 입법조사처의 황현영 입법조사관,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법무부 박성훈 상사법무과장이 참여한다.

지난해 말 새도우보팅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주주총회 의결정족수 확보가 기업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어 주총 활성화에 방안을 찾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의원은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좋은 정책제의들을 적극적으로 입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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