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이 설을 맞아 2018년 ‘설맞이 한마당’을 오는 17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박물관 광장에서는 택견 전통연희극인 ‘쌈구경 가자!’와 대동놀이 ‘강강술래’가 있다.
택견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전통무예이다. 공연 이후 품밟기, 발등밟기 등 택견 기본동작을 체험할 수 있다. 강강술래는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와 관련한 ‘북한민속공연’, ‘나도 국가대표! 포토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탈북 예술인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은 반갑습니다. 휘파람 등 노래와 부채춤, 아코디언 연주 등을 한다.

설원과 빙상을 연출한 ‘나도 국가대표!’ 포토존 앞에서는 SNS에 사진을 올리고 해시태그(#서울역사박물관)를 달면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공연마당에서는 볼, 모자, 접시 등을 활용한 ‘저글링 공연’이, 체험마당에서는 ‘연 만들어 날리기’, ‘바람개비 만들기’, ‘세화 그리기’, ‘가래떡 굽기’, ‘한과 만들기’ 등을 만들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윷점보기, 널뛰기, 활쏘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와 무술년을 맞아 ‘황금개와 함께 사진찍기’를 할 수 있다.

상설전시 해설 프로그램으로 조선 건국 후 한양 정도부터 개항 이전까지 조선시대의 서울을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종합안내소에서 회당 20명씩 사전 접수를 받아 진행한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설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과 풍성한 공연을 즐기고 전시도 관람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