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지하철 ‘초고속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
  • 김아름내 기자
  • 승인 2018.02.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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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와이파이 무료 이용으로 가계통신비 줄일 수 있을 전망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오는 2019년에는 서울 지하철에 기존보다 최대 100배 빠른 초고속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완전 무료로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계통신비도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피앤피플러스 컨소시엄(이하 피앤피컨소시엄)은 서울교통공사와 ‘서울 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 향상 사업’과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MHN(Mobile Hotspot Network) 기술 검증시연 모습 (사진= 피앤피플러스)

피앤피컨소시엄은 계약이행보증증권 약 60억 원과 지급이행보증금 약 60억 원을 모두 납부하며 계약에 성공했다. 계약 체결은 12일 진행됐으며 서울교통공사와 계약 주간사인 ㈜피앤피플러스(대표 서재성), ㈜지엔텔(대표 임기수), ㈜바루소프트(대표 송요주) 등이 참가했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22일까지 수행한 서울교통공사의 기술검증(BMT, Bench Mark Test)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요구하는 속도·핸드오버·접속시간 등의 요건을 충족했다. 이후 50여 일 간 서울교통공사와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최종 본계약을 맺게 됐다.

㈜피앤피플러스 컨소시엄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MHN, Mobile Hotspot Network)를 통해 서울지하철 1~9호선에 초고속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피앤피플러스는 2019년에 MHN-E (MHN-Enhanced)로 고도화 시켜 최대속도를 10Gbps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전했다.

컨소시엄은 “이 대역을 무선 백홀로 활용해 지하철, KTX 등 고속 이동체에서 기존 와이파이 대비 20배에서 100배까지 빠른 와이파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통신사의 지하철 전용 요금제를 보면 LTE 기준 1개월에 9,9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MHN 와이파이를 이용할 경우 적어도 이 금액을 아낄 수 있다”고 귀띔했다.

피앤피플러스 컨소시엄에는 주간사인 피앤피플러스를 비롯해 지엔텔, 바루소프트, 대아티아이(045390), 신흥정보통신, 우민전기, 쏘우웨이브, 클레버로직, KMW 등이 참여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피앤피컨소시엄에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조윤성 상무는 “일일 1,000만 명에 이르는 수도권 전철 이용고객이 완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및 역사 뿐 아니라 역사주변 반경 1Km2 에 이르는 공간에서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지 기자가 피앤피플러스 전략기획부문 장승훈 이사와의 연락을 통해 '구축완료 예상시기'를 묻자 "여러 여건상 빨라질 수도 있고 늦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 정확히 말하진 못하겠다. 올해 연말까지 고도화를 동시에 진행하고 2019년 망 구축이 마감되는 시점에는 10기가 정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교통공사 노선의 경기, 인천권역에서도 와이파이 유지가 가능하나'라는 질문에는 "경기, 인천과는 코레일과 (계약)하는 것이다. 협상 중에 있으며 잘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 이사는 "전동차와 역사, 출입구까지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지국 IP를 활용하면 커버가 된다"고 했다.

'프로그램 설치 등 공공 와이파이 사용 방식'을 묻자 "앱설치나 플랫폼으로 유도할 지에 대해서는 논의중이며 고객이 한 번정도 절차를 수행한 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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