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남·북 태권도 시범공연단이 12일 오후 1시 20분께 서울시청에 도착했다. 시민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우리는 하나다"를 외쳤고 시범단은 손을 흔들었다.

남북 태권도 합동 시범단이 12일 서울시청에서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친다. 오후 1시 20분께 서울시로 들어가는 남북태권도합동 시범단 모습 (사진= 김아름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남‧북 태권도 합동 시범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은 세계태권도연맹(WT)가 주최하며 조정원 WT 총재와 리용선 ITF(국제태권도연맹) 총재를 비롯한 남‧북 태권도 시범공연단 70명, 개성공단 관련기업, 서울시 환경미화원, 장애인, 복지시설 아동, 사회복지종사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태권도 유소년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한다.

남북 태권도 합동 시범단이 12일 서울시청에서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친다. 오후 1시 20분께 서울시로 들어가는 남북태권도합동 시범단 모습 (사진= 김아름내)

행사는 WT 시범단 공연, ITF 시범단 공연, 합동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범공연 관람 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남‧북 태권도 시범공연단, 장애인체육회, 서울시체육회 등 유관단체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한편 남‧북 태권도 시범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전 2월 9일, 10일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시에서 공연하게 됐다. 오는 14일에는 MBC 상암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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