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 공원을 관리하는 공원녹지사업소에서 공원의 주요 풍경과 사계절 변화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재능기부 ‘공원사진사’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월 26일까지며 카메라를 가진 시민 중 공원에서 월 1회 이상 촬영활동과 정기 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설인선, 석양, 북서울꿈의숲 (사진= 서울시)
설인선 '석양' 북서울꿈의숲 (사진= 서울시)

현지 서울시에는 가정주부, 사진작가협회 회원 등 40여명의 공원사진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공원사진사는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12명,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20명이다.

보라매공원, 서울숲, 시민의숲, 길동생태공원, 천호공원, 율현공원, 응봉공원에서 활동을 원하면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 남산공원, 북서울꿈의숲, 낙산공원, 중랑캠핑 등에서 활동을 원하면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 신청하면 된다.

공원녹지사업소는 2월말~3월초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대상자를 발표하며 공원사진사가 촬영한 사진은 공원 홈페이지에 등록되는 등 홍보 자료로 사용된다.

공원사진사로 선정되면 매월 전문가의 사진 강좌를 들을 수 있고 출사 활동을 통해 사진에 대한 경험을 넓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1월 개최 예정인 ‘서울의 공원사진사 사진전’ 참여 기회와 함께 정기 출사 시간은 자원봉사 활동으로 인정된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공원사진사는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공원의 다양한 풍경들을 사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시민 참여형 공원 운영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면서 “추가로 모집하는 공원사진사분들과 함께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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