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현재 브라질에서 황열 환자 발생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고,브라질 여행객은 출국 전 10일 이내에 황열 백신을 접종하고 모기물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황열은 주로 남아메리카 및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감염된 숲모기(Aedes)*에 물려 전파되는 급성열성질환이며 주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이고 대부분은 호전되나 10~20%에서는 중증으로 진행한다.

브라질 황열 감염환자는 2017년 12월 이후 급증하고 있어 2018년 1월 30일자로 213명이 확진(사망 81)됐다.
  
황열은 브라질 내에서 풍토병으로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황열 감염 사례 발생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황열은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고 1회 접종 시 평생 면역력을 획득한다.

복건당국은 브라질 등 황열 유행지역으로 여행하는 해외여행객은 출국 10일 전까지 반드시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고,  현지에서는 긴 옷을 입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며, 방충망이 있는 숙소를 이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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