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는 지난 7월30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체결한 '야구를 통한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업무협약의 첫걸음으로 전국 초등학교에 티볼 300세트를 보급했다고 4일 밝혔다.
 
야구의 변형 종목인 티볼은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 정규 체육 교과목으로 전국 1471개 학교 스포츠 클럽에서 4만8천887명(2012년 3월 기준)의 학생들이 즐기고 있다.
 
KBO는 보급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10월 중 총 3회에 걸쳐 티볼 강습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습회는 티볼을 처음 접하는 선생님들에게 올바른 교육과 정확한 게임규칙 습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BO는 향후 더 많은 학교에 티볼 세트를 추가 보급하고 시즌 종료 후 프로야구 스타선수 및 지도자들이 일일 체육교사로 일선학교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야구를 통한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업무협약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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