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무로 일대를 사진으로 물들이는 축제가 열린다.

'2012 충무로 사진축제'5일 개막한다. 충무로 극동빌딩을 비롯해 충무로 지역 상가, 임대건물 공실 100여 곳에 다양한 사진작품이 걸린다. 뒷길에도 사진들이 설치된다. 충무로 전체가 사진으로 채워지는 셈이다.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작품으로 이뤄진 본전시 '자연-존재의 거울'과 시민이 참여한 사진공모전, 지역 상점과 연계한 '프로젝트 충무로', 현수막 사진을 이용한 '충무로 걸개 사진전', 충무로 내 비어있는 건물을 전시공간으로 조성한 프로젝트 '스페이스 C'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젝트 충무로 사진전은 충무로 거북상조회 소속 40여 상가 내부에 사진을 설치하는 것이다. 걸개 사진전은 현수막으로 충무로 뒷길 상공에 사진을 설치하고, 스페이스 C 사진전은 비어있는 건물 공간 30여 곳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프로젝트다.
 
사진 벼룩시장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카메라나 가방, 삼각대, 사진 도서, 사진 작품 등을 거래하는 장터다. 사진 기자재 오픈마켓, 사진 촬영대회, 로드쇼 등 다양한 이번트가 마련된다.
 
축제 기간 토·일요일에는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일우 총감독과 김선정 큐레이터가 책임진다.
 
사진문화포럼과 뉴시스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연금공단·중구청·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사진축제는 114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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