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기업 임직원 2,700명이 서울로 단체 포상관광을 온다.

말레이시아 단체 관광객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서울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 마케팅 전문기업 사하지다 하이오(Sahajida Hai-O Sdn. Bhd) 임직원 1,200명이다.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은 3월 중 서울을 찾는다. 인도네시아 글로벌 주방용기 제조전문기업 터퍼웨어(Tupperware) 임직원 1,500여명이다. 

이들은  2018년 새해 들어 서울을 방문하는 첫 해외기업 단체 포상(인센티브) 관광객이다.

서울시는 작년 한 해 인도(3월), 인도네시아·필리핀(4월), 말레이시아·싱가포르(5월), 대만(6월), 베트남(11월), 일본(12월) 등 10개국 현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맞춤형 환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이번 서울 포상 관광도 이처럼 서울시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방문이 성사된 기업들이다.

서울시는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게 1인당 2~3만원을 지원한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기업 단체 관광객의 서울 방문은 그간 중국 단체 관광객 시장이 꽁꽁 얼어 붙은 상황에서 동남아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시가 특별체험 프로그램 정책을 개발하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한 결과”라며 “관광객들이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좋은 추억을 갖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환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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