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사단법인 굿위드어스와 진행한 ‘핸드허그 캠페인’에서 모인 후원금 1억 7천만 원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난방비 지원대상자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자치구, 복지관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2017 핸드허그 캠페인 포스터 (서울시 제공)
2017 핸드허그 캠페인 포스터 (서울시 제공)

핸드허그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은 16일 오후 서울시청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인철 복지본부장과 굿위드어스 임통일 이사장, 애경산업 강영복 온라인본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주식회사 애경은 캠페인 취지에 동참해 1,360만원 상당의 비타민, 샴푸 등 물품을 기부했다.

‘2017 핸드허그 캠페인’은 나눔‧소통‧생명‧사랑‧자원봉사’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크라우드 펀딩으로 에스원으로부터 1억 7천만원의 후원 약정을 받아 진행됐다.

시민들이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에 핸드허그 인증샷을 올리거나 인증샷에 대해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200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2017년 12월 29일까지 43만 여 명이 참여했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다양한 형태의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진행되었으며, 캠페인 후원금으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로 고생하는 저소득층에 따뜻함을 전하게 되어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굿위드어스와 애경산업의 기부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 및 단체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했다.

한편 이 캠페인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굿위드어스가 주관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RBW, (주)에스원,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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