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15일 밝혔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이슬 브랜드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주류매장에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시’ 등 대표 소주 제품들이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사진= 하이트진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주류매장에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시’ 등 대표 소주 제품들이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사진=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시,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일품진로 등을 주요 판매처 5곳에 입점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참이슬 후레시,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은 15 HKD(홍콩달러)에, 일품진로(2본입)는 170 HKD에 판매한다.

첵랍콕 공항은 연간 이용객수가 3500만 명에 이르며 주류 담배 판매 매장이 8곳에 이른다. 지난해 11월 중국 CDFG(China Duty Free Group)가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하고 현재 부분 리뉴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 그랜드 오픈한다.

하이트진로는 공항 전체 주류 매출의 60% 이상 차지하는 East hall south & North의 판매에 집중하고, 판매직원 제품 교육은 물론 향후 면세점 내 체험존 운영과 계산대 옆 제품 매대 설치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3월까지 참이슬 후레시 등 소주 2병 구입 시 20% 할인, 일품진로 2본입 구입 시 핸드폰 충전기를 증정한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상무는 “국제공항 면세점은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장소로, 브랜드 체험이 본국에서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판매처 중 하나로 홍보 장소로 제격”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거점 공항의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며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 창이,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등 세계 거점 공항 면세점에 입점해 소주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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