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1단계) 개통된 2017년 12월 19일부터 12월31일까지 92만 5천명의 금융소비자가 이용했으며 미사용계좌 32만개가 해지되고 324억원이 환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7만 7천명의 금융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금웅감독원은 오는 8월까지 서비스 대상을 전 금융권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은 은행·보험·상호금융·대출·카드발급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은행 계좌정보 조회건수가 49만 4천건으로 전체 조회건수의 53.4%를 차지했으며, 보험가입정보(21만 4천건), 상호금융 계좌정보(11만 9천건), 대출정보(4만9천건), 카드발급정보(4만9천건) 순으로 금융정보를 조회한것으로 분석됐다. 

미사용계좌 정리 현황을 보면 장기(1년 이상) 미사용 계좌 32만개가 정리(해지)되고 324억원이 환급됐다.

농협 수협 신협 등 상호금융권의 미사용 계좌 4만8천개가 해지되어 294억8천만원이 환급됐으며, 은행권 미사용 계좌 26만 7천개가 해지되고 29억4천만원이 환급됐다.

금감원은 2월말부터 모바일 서비스도 시작하며,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을 제공하며,  서비스 대상을 오는 8월까지 저축은행·증권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계좌조회서비스는 2월 조기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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