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탑승수속은 43분에서 30분으로, 보안검색 시간은 30% 단축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1월18일 개장되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은 스마트 첨단기기가 도입돼 수속·보안검색이 빨라진다. 이로써 셀프 탑승수속은 43분에서 30분으로, 보안검색 시간은 30% 단축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제1 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 등 86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되며, 제2 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가 운항한다.

제2 여객터미널 자동 출입국 심사대
제2 여객터미널 자동 출입국 심사대

제2 여객터미널에서는 여객 당 셀프 체크인, 셀프 백드롭, 자동 출입국 심사 기기 수가 제1 여객터미널에 비해 대폭 증가하게 된다.

셀프 서비스 기기 도입 증가로 탑승수속이 빨라지고 제1 여객터미널에서 43분 걸리던 탑승수속이 제2 여객터미널에서는 3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 셀프기기
출처 국토부

여객들이 가장 불편하게 여기는 보안검색 역시 첨단화된 보안검색 기기를 도입하여 더 편리해면서도 검색의 정확성은 강화 될 것이다.

제1 여객터미널에서 사용되는 문형검색대의 경우, 금속물질만 탐지 가능했으나 제2 여객터미널에 도입되는 원형검색대의 경우 비금속물질 역시 탐지가 가능하고, 보안요원의 추가 탐색이 필요한 부분이 모니터 상으로 확인이 가능하여 빠르게 보안검색을 마칠 수 있다.

보안검색 벨트의 경우 제1 여객터미널은 단선이었으나 제2 여객터미널은 병렬로 구성되어 별도 정밀검색이 필요한 수하물을 자동으로 분리하고, 사용이 끝난 바구니를 자동으로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기능이 도입되어 빠른 검색이 가능(검색시간 30% 단축)하다.

공항의 각종 시설위치 안내 서비스 역시 강화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어플리케이션에서 스마트 폰의 카메라로 공항을 비추면 공항 시설 안내 및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증강현실(AR) 기반으로 공항 길안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월 18일부터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 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는 제2 여객터미널로 이전하므로, 공항 이용객은 공항을 이용하기 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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