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문화체욱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7일부터 스페인에서 5일간 열리는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Feria Internacional de Turismo ‘FITUR’)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한다.

한국 여행업계는 베를린, 런던 국제관광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불리는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여행상품 개발, 판촉, 비즈니스 상담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을 알린다.

2017 FITUR 한국관 전경 (사진= 한국관광공사)
2017 FITUR 한국관 전경 (사진= 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강원도 설경과 평창올림픽 스키슬로프를 형상화해 꾸민다. 소비자는 홍보관에서 VR 스키점프 가상체험을 비롯해 수호랑과 반다비 포토타임, 올림픽 메달 꾸미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공사는 박람회 기간 중인 17일, 스페인과 유럽 관광업계, 언론인, 국제기구 관계자 등 유력인사 50여명을 초청해 ‘한국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올림픽을 활용한 강원관광상품, 평창관광로드 10선, 강릉에서 5월 열릴 예정인 PATA 연차총회를 홍보한다.

또 최태선 국악단의 전통춤 공연과 김락훈 락셰프의 김밥말이 퍼포먼스 등 이벤트를 열어 한국의 관광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 뿐만 아니라 올림픽 이후에도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강원도와 국가 전체의 관광홍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한국의 관광 이미지를 제고해 유럽인들의 신규 방한 수요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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