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 폭스바겐 · 스바루 등 8,249대 에어백 결함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벤츠 24개 차종 8,548대가 조향장치 등 결함으로 주행중 사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리콜을 실시하다고 11일 밝혔다. 또 아우디 · 폭스바겐 · 스바루 · 다임러트럭 등 총 8개 차종 8,249대는 에어백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 됐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의 벤츠 E 200 등 8,548대는 3가지 결함이 발견됐다.

벤츠 A 200 CDI 등 12개 차종 1,857대는 조향장치 내의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하여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벤츠 S 350dL 등 8개 차종 48대는 전자식 조향장치의 내부 전자회로의 결함으로 주행 중 스티어링휠(핸들)이 무거워져 사고가 발생 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 E 200 등 4개 차종 6,643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조향장치 관련 2가지 리콜은 1월 11일부터,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리콜은 1월 12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 · 폭스바겐 · 다임러 트럭, 개선된 에어백으로 교환

아우디 Q5 및 폭스바겐 폴로 등 4개 차종 6,526대, 다임러트럭코리아(주)의 스프린터 46대, 스바루코리아(주)의 아웃백 등 3개 차종 1,677대는 에어백(다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다임러트럭 및 스바루 대상차량은 1월 12일부터, 아우디 및 폭스바겐 대상차량은 1월 20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 폭스바겐, 다임러 트럭에서 실시하는 리콜은 개선된 에어백으로 교환하는 리콜이다. 

스바루는 아직 개선된 에어백이 개발 되지 않아 임시적 조치로 현재 장착된 부품과 동일한 새제품으로 교환 후, 추후 개선된 에어백이 개발되면 개선된 에어백으로 재교환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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