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사 10명 중 1명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교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광주 북구였으며 교사수 대비 전교조 가입 교사 비율이 많은 곳은 전남 여수 였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병주 의원(새누리당)이 28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도 시군구별 전교조 교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전국 1만1908개교 교사 44만8443명 중 전교조 가입 교사는 5만4749명(1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7천6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275명, 전남 5천839명, 경남 5천333명, 광주 3천886명, 경북 3천52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부터 문을 연 세종시가 117명으로 가장 적었고 대전 1002명, 제주 1096명 등도 적었다. 
 
시도별 교사수 대비 전교조 가입교사 비율은 전남이 29.2%로 가장 높았고 광주 26.6%, 제주 19.2%, 전북18.0%, 경남 16.9%, 충남 1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 6.9%, 경기 7.0%, 부산 9.6%은 가입 비율이 10%에도 못 미쳤다.
 
시군구별로는 광주 북구가 12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광산구(1211명)와 전남 여수시(1076명)가 1천명을 넘었다. 이어 전남 순천시(994명), 경남 김해시(877명), 제주 제주시(843명), 광주 서구(767명), 대구 달서구(663명), 전남 목포시(652명), 서울 노원구 (649명) 등도 상위에 올랐다. 
 
시군구별 교사수 대비 전교조 가입 교사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여수시로 여수시의 경우 114개 초중고 전체 교사 2천874명 중 전교조 가입 교사가 1천76명으로 가입률이 37.4%로 나타나 전국 평균 12.2%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전남 광양시(36.9%), 순천시(33.7%), 전북 무주군(33.4%), 광주 서구(31.2%) 등 6개 지역의 전교조 가입 교사 비율도 30%를 넘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9.7%, 중학교 교사의 14.2%, 고등학교 교사의 14.3% 등 초중고 평균 12.2%가 전교조 소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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