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22일까지 도시형생활주택·복합건축물 등 15,263개소 전수 실태조사 착수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인천지역 소방안전 집중단속 결과, 찜질방 등 64건의 불량 사항이 적발됐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최태영)는 지난달 26~29일 4일간 목욕장업이 있는 복합건축물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특별조사반 32개반(96명)을 편성하여 인천시내 목욕탕·찜질방이 있는 복합 건축물 125곳을 우선적으로 선정, 사전통보 없이 방문해 화재경보설비 정상 상태 유지관리, 피난통로 장애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반에 따르면, 이번 조사결과 비상구 폐쇄 등 모두 64건의 불량 사항이 적발됐다. 이 중 위반업소 26개 대상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38개 대상에 시설물 보완 조치명령이, 현지 시정이 가능한 10개 대상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 명령이 내려졌다. 

위반사항을 보면 피난유도등 점등불량이 가장 많았으며, 방화문 폐쇄·훼손행위, 비상구 통로 상에 장애물 적치, 영업장 내부구조가 임의로 변경된 경우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본부는 1월1일~22일까지 3주간 인천시내 도시형생활주택, 복합건축물 등 유사건축물 15,263개소에 대해 전수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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