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포화 상태가 된 시장의 탈출구로 커피 전문점과의 결합을 선택하는 추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페와 치킨 프랜차이즈 전문점이 결합된 카페형 치킨점이 지속적으로 오픈되고 있다.
 
야들리애 치킨은 매장 인테리어를 카페 형태로 개조했다. 젊은 층과 여성 고객에 어필하기 위해 테이블과 의자, 외벽과 조명까지 모두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교체했다.
 
야들리애 관계자는 지역 화가들을 섭외해 그림을 전시하는 갤러리 연출도 구상 중이라며 단순 외식업을 벗어나 외식문화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 치킨아리랑도 인테리어와 메뉴를 카페처럼 구성했지만 대표 메뉴 아리랑 김치치킨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치킨아리랑 관계자는 커피와 맥주를 취급하는 카페에 치킨을 대표 메뉴로 설정한 멀티카페형 외식 프랜차이즈라며 대표메뉴 김치치킨은 30, 40대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 밖에 치킨 레스토랑 치르치르 등도 기존 치킨 호프집과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이미지로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한 외식창업전문가는 치킨점이 기존 외식업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창업트렌드를 만들고 있다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려는 업계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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