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 4개 기술교육원이 1월 8일부터 2월 13일까지 2018년 상반기 직업교육훈련생 3,235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교육원 (사진= 서울시)
기술교육원 (사진= 서울시)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및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해외영주권자와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가 지원 대상이다.

훈련분야는 ICT서버보안·패션디자인·외식조리·헤어디자인·건축인테리어·조경관리 등이다.

모집인원은 주간 1년 정규과정 31개 학과 1,015명, 야간 6개월 정규과정 33개 학과 1,095명, 주·야 단기과정 24개 학과 805명, 국가협력과정 11개 학과 320명 등 총 99개 학과 3,235명이다.

전체 정원의 30%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보호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 사회적배려층을 우선 선발한다.

훈련기간 중 교재, 실습재료 등은 무료로 제공된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검정료도 지원하며 1일 5교시 이상 훈련을 진행하는 과정일 경우 훈련생에게 중식을 제공한다.

수료생은 서울일자리센터,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일자리카페 등과 연계해 맞춤형 취·창업지원 등 사후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형기준은 서류전형 40점과 면접 60점이며, 각 학과별 정원 내에서 점수합계가 높은 순으로 선발한다. 장애인·새터민 등에게는 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실습위주의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현장형 기술인력 양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기술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고, 나아가 산업현장의 기술전문가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훈련생들의 중도탈락을 예방하고 교육훈련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훈련비 예치·환불제’를 시범 운영한다.

‘예치·환불제’는 입학확정 후 일정액의 교육비를 각 기술교육원에 예치하고 소정의 교육훈련 수료 시 교육비를 환불해주는 제도다.

시는 시범적으로 각 기술교육원별로 1개 학과를 선정해 운영하고, 결과 분석 후 확대할 계획이다. 과정은 건물보수(동부), 자동차정비(북부), 인터넷쇼핑몰창업자(중부-단기), 바리스타(남부-단기)며, 예치금은 13만원~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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