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옴니 사로잡고, 해외 시장 확대 전략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밀레니얼 세대’와 ‘옴니(Omni)’ 소비자를 잡기위한 전략에 적극 나선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무술년 새해 경영방침을 ‘즉시 결행(Act Now)’로 정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할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확고한 디지털 인프라와 역량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중점 추진 전략을 △혁신상품 개발 △고객경험 강화 △디지털 혁신 △글로벌 확산 △미래경영 준비 △지속가능경영 및 인재육성 등으로 정했다.

우선 고객 연구와 분석을 통해 ‘브랜드 특이성(Brand Singularity)’을 키우고 연구소와 마케팅, 생산과 물류, 영업부서 등 협업을 통해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강점이던 스킨케어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메이크업이나 헤어 케어 등의 차세대 성장 카테고리도 공략한다.

독특하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제품, 매장을 경험할 때 편리함을 느끼고 감동받을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해 디지털 혁신도 추진한다. 이커머스 상품과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혁신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아세안, 북미 등 기존 전략적 거점 시장에서 성장 속도를 높이고 중동, 유럽, 남미 등 신규 시장 확대로 추진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패러다임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드럭스토어, 멀티브랜드숍 등 새로운 성장 채널에 대한 분석과 방문판매, 백화점, 마트, 로드숍 등 전통 채널의 영업 환경 개선 또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도 이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속 가능 발전 목표 중 ‘여성역량 강화’와 ‘책임 있는 소비’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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