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송준호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가 2일 신년사에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강화, 북한의 거듭된 도발, 4차 산업혁명 등 국·내외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해양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통해 완도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 (사진= 완도군)
신우철 완도군수 (사진= 완도군)

수산물의 해외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세부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신우철 군수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미국과 중화권 시장의 수출 판로를 더욱 넓혀가고 완도 전용 판매코너 개설과 동남아시아부터 유럽까지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또 “완도항 유치와 해양생물농공단지와 가동 중인 농공단지를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고 새 정부의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에 맞춰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해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라는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는 한편, 6차 산업화가 가능한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소비자가 안심하며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5백만 관광객 유치 계획을 전하면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슬로시티 재인증,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등 완도 전 지역을 하나로 묶어 ‘환경자산의 보물섬’으로 가꾸고,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을 국내 최초로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아 해양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해 12월 중국 국빈 방문 시 이순신장군과 진린 장군의 기념사업을 한국 완도군에서 펼치고 있다고 언급해 완도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순신 호국 관광벨트 조성사업과 관왕묘 재건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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