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80종 법정감염병 실험실검사 지침서 개정· 발간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감염병 진단을 위한 검사법 등이 수록된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통합지침을 전부 개정·발간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통합지침에는 법정감염병 80종(세부 120종)의 원인병원체 정보, 실험실 진단검사 기준 및 시험방법 등에 대한 최신정보를 포함했다.  또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임상정도관리협회의 전문가들이 기획부터 검수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여 민간 진단검사 분야의 검사법이 반영됐다. 이와함께 각 법정감염병을 확진하는데 사용되는 실험실 검사방법 등의 상세 내용을 담았다.

각 감염병 원인병원체의 종류, 분류학적·역학적·임상적 특성 등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 담겨 있으며,  감염병별 검체의 종류 및 최소량, 적정 채취시기 및 보관에 대한 정보도 기술되어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감염병별 검사의뢰 통합가이드와 감염성물질 안전 포장 방법’ 등을 별책으로 정리하여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실무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침은 전국 보건소를 포함하여 의료기관 및 관련 학·협회, 의과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감염병 진단 실험실검사에 대해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등에서 전자문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다운로드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cdc.go.kr) → 알림 → 지침에서 하면된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