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12월 29일부터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양방향)에 대중교통 환승시설(ex-HUB)이 운영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28일 오후, 섬진강휴게소에서 대중교통 환승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섬진강휴게소(부산방향) 전경 (사진= 한국도로공사)
섬진강휴게소(부산방향) 전경 (사진= 한국도로공사)

시민들은 대중교통 환승시설에서 고속버스 8개·시외버스 10개·시내버스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연간 10만 명이 환승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인당 약 1시간의 통행시간이 절감되는 셈이다.

광주, 목포, 부산, 창원 등지 이용자들은 버스환승시설까지 고속버스를 탄 후 광양·하동 지역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탈 수 있다.

이 곳은 고속버스 노선은 물론 시외버스, 시내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휴게소와 다르다.

현재 대중교통 환승시설이 설치된 고속도로 휴게소는 이 곳 외에 선산(양방향)·정안(양방향)·횡성(양방향)·인삼랜드(양방향) 등 8곳이 있다. 모두 고속버스만 운행한다.

도로공사는 이용자들을 위해 주차장 확장 및 고객대기소, 화장실, 도착안내 시스템 등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섬진강 ex-HUB 준공식 (사진= 한국도로공사)
섬진강 ex-HUB 준공식 (사진= 한국도로공사)

도로공사 관계자는 “영호남 교류확대를 위한 중심거점으로 역할도 기대된다”며, “고속도로에서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있도록 전국의 주요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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