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이 ‘2017년 4/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18년 주요 경제 이슈’를 27일 발표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 (서울시 제공)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시민 체감경기는 3분기 연속 증가세가 지속됐다. 소비자태도지수는 올해 4/4분기 103.3으로 전 분기 대비 1.0p 상승했고 소비자태도지수는 3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

일자리 등 민생문제는 시민이 체감할 정도로 가시화되지 않으면서 2/4분기 이후 개선속도는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2.1p 상승한 88.2를 기록해 3분기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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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생활형편지수 (서울시 제공)

‘미래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0.4p 하락한 97.9였다. 가계소득 감소, 지출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1년 후 가구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이라 보는 가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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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내구재와 주택 구입태도 지수 (서울시 제공)

올해 4/4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2.7p 상승한 94.4를, ‘주택구입태도지수’도 전 분기 대비 3.3p 상승한 70.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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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서울시 제공)

서울시민의 2018년 경제 이슈 1위는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였다.
이어 ‘생활 관련 물가상승’(32.6%), ‘부동산 경기’(31.2%), ‘최저임금 인상’(25.8%), ‘가계부채 증가’(24.7%), ‘저출산·고령화 문제’(20.0%)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은 대다수 경제 이슈가 내년에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고 보았다.

가장 크게 개설된 것으로 본 경제이슈는 ‘중국과의 관계’다. ‘탈원전·탈석탄 등 에너지 정책’, ‘신성장동력 발굴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소득 양극화’, ‘자녀 사교육비’ 등의 문제는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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