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이 2017년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금소원은 “올해 금융소비자와 시장은 새 정부에 금융개혁과 소비자보호를 기대했지만 진전이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현 정부의 금융산업에 대한 부족한 이해와 홀대론에 대해 깊이 새겨보아야할 때”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과거 정부의 국정농단과 관련된 금융관료와 일부 금융인의 일탈조차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아무 일 없다는 듯 금융당국이 그대로 실행하는 점이나 과거가 다르지 않은 측근, 선거참여 위주 인사 임명 등은 비판받기 충분하다”면서 “내년에는 정부가 추구하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산업 발전 아젠다를 보여줘야한다”고 했다.

금소원이 발표한 2017년 10대 금융소비자 뉴스는 △금융권 채용비리, 전 사회적 문제로 부각 △비트코인 사태, 명백한 정책 실패 사례 △서민금융대책은 풍성한 반면, 금융자율성 침해 여전 △코픽스 금리산정 엉망 드러나 △금융권 관치인사 논란, 새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돌풍과 한계 △새정부, 금융개혁 아젠다 안보여 △종합적인 가계부채 대책 제시 △5개 증권사 IB(초대형 투자은행)인가 △예견된 실패, 新실손보험제도 도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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