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시각장애인 소비자를 위해 소주 제품에 점자를 표기했다고 26일 밝혔다.

참이슬 페트에 점자가 적용됐다 (사진= 하이트진로)
참이슬 페트에 점자가 적용됐다 (사진= 하이트진로)

앞서 하이트진로는 2008년 소주 병 제품에 점자 표기를 적용한 바 있으나 2009년 ‘소주병 공용화 자발적 협약’ 체결 후 표기를 중단했다가 이번에 재적용했다.

점자 표기된 제품은 참이슬 후레시 소주 제품 중 400ml, 500ml, 640ml, 1800ml 등이다. 점자는 ‘소주’와 브랜드명인 ‘참이슬’을 동시에 표기돼있다.

하이트진로는 1996년 업계 최초로 맥주 캔 음용구에 점자를 표기했으며 현재 하이트, 맥스, 스타우트 등의 캔 제품에는 점자 표기가 돼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점자 표기는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쉽게 주류와 다른 음료를 구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정보 제공의 방법인 만큼 모든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주류 선도 기업으로서 소비자 편의성 증대는 물론 건전한 주류 문화를 정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