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식품약품안전처는 알가공품 제조업체인 늘푸른영농조합법인(전북 진안군 소재)이 제조·판매한 ‘맥반석구운란(알가열성형제품)’ 제품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0.06mg/kg)되어 부적합 판정돼 회수조치를 내렸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8년 1월 15일까지인 ‘맥반석구운란’ 제품이다.

24일 식약처에 따르면 늘푸른영농조합법인에 계란을 공급한 부적합 농가에서 보관 및 유통 중인 계란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조사결과 살충제는 검출되지 않고 대사산물인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된 검사결과를 볼 때, 과거 사용한 피프로닐이 피프로닐 설폰으로 전환되어 닭에 노출된 것이 계란에까지 전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정부는 피프로닐 설폰이 산란계 농가에서 검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피프로닐 설폰 제거방안을 마련하고,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된 농가를 중심으로 내년 1월부터 제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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