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성훈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을 본격화 한다.

군은 22일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 사업과 관련해 한국농어촌공사(부여지사장 이현복)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부여군)
(왼쪽)이용우 부여군수와 한국농어촌공사 이현복 부여지사장이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 사업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 부여군)

앞서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17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부지 24ha에 성토, 관정, 도로, 전기 등의 원예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595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올해부터 2년간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한다. 70억 원은 국비로, 30억 원은 도비·군비로 충당한다.

기반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첨단 유리온실 신축, 폐기물 처리시설, APC 등에 국비, 지방비와 자부담 등 총 495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2020년에 사업을 마무리한다.

사업이 최종 완료되면 지원 규정에 따라 파프리카는 50% 이상, 토마토는 4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게 된다.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도 추진한다. 복합환경제어시설, ICT융복합기술 연계 시설, 양액재배시설 등 신선농산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면 해외 수출 등 수요처에서 요구하는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온실신축사업이 완료되면 신규 인력 채용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

이용우 군수는 “수입 농산물 증가와 과잉 생산 등에 따라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여군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중 일정한 물량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첨단 온실 재배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제일의 농업군으로서 수출 확대를 주도할 수 있는 첨단 온실 사업을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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