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관련 서류 위·변조 차단 및 서류 발급절차 간소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38개 민관연이 참여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에서 프로젝트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의 해운물류 적용 가능성 점검을 위해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실제 물류 현장에 시범 적용됐다.

삼성SDS는 21일 2017년 해운물류 블록체인 적용 컨소시엄 결과를 발표하고 38개 참여 컨소시엄사와 그 내용을 공유했다. (사진= 삼성SDS)
삼성SDS는 21일 2017년 해운물류 블록체인 적용 컨소시엄 결과를 발표하고 38개 참여 컨소시엄사와 그 내용을 공유했다. (사진= 삼성SDS)

삼성SDS는 “화주, 선사, 세관, 은행 등 물류 관련자들이 선화증권(B/L)과 신용장(L/C) 등 물류 관련 서류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공유하면서 수출입 관련 서류 위조, 변조를 차단하고 발급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선식품을 해상 운송할 때 사물인터넷(IoT)기기를 통해 위치, 온도, 습도, 진동 등 각종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이 정보는 위조, 변조가 불가능해 운송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다. 금융기관은 정확한 해상 보험료 사정이 가능하다.

삼성SDS 김형태 부사장(물류사업 부문장)은 “이번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해운물류 정보망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삼성SDS는 물류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해운물류 선진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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