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의 건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의 꽃게짬뽕이 출시 2개월만에 3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라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25일 지난 7월 출시한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이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자연은 맛있다' 브랜드 제품 중 최고 매출 실적이다. 
 
꽃게짬뽕은 올해 라면 시장을 다시 탈환한 빨간 국물 제품이다. 
 
풀무원식품은 '꽃게짬뽕'의 인기몰이를 일반적인 유탕 라면과 탕 라면과 차별화된 면발에서 찾고 있다. 
 
꽃게짬뽕의 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고온에서 단시간에 건조시키는 바람건조공법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기름에 튀기지 않기 때문에 유탕면에 비해 칼로리가 100㎉ 이상 낮고 포화지방은 0%다. 
 
고온 건조 생면의 장점은 건조 시 면 속에 미세한 구멍이 생기면서 국물이 면에 잘 배인다는 점이다. 생면이기 때문에 촉촉하고 탱탱한 면발도 살아난다.
 
이같은 꽃게 짬뽕의 인기에 힘입어 '자연은 맛있다' 브랜드 제품의 전체 매출도 상승 중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AC닐슨의 봉지라면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는 8월 봉지라면 점유율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말 브랜드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처음 10위 안으로 진입한 것이다.
 
풀무원은 이같은 판매 추세라면 올해 자연은 맛있다 브랜드로만 300억 원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풀무원식품 라면사업부 김장석 부장은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을 반영한 다양한 '자연은 맛있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2013년 650억원, 2014년 1천억원 매출을 달성, 라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식품의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는 '맵지 않고 깔끔한 맛', '얼큰하고 깔끔한 맛', '백합조개탕면', ‘꽃게짬뽕’ 등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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