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천안 포스코 A&C 모듈러공장에서 이동형 병원 출범식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국가 재난 시 현장응급의료 대응 능력을 갖춘 최대 100병상 규모의 이동형 병원 구축이 완료되어 15일 출범식을 갖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15일 충남 천안의 포스코 A&C 모듈러공장에서 이동형 병원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보건복지부, 지자체,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기관, 학·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이동형 병원 도입 경과보고 및 소개영상 상영, 이동형 병원 출범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식 등을 진행하며, 실제 전개된 이동형 병원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에 구축된 이동형 병원은 재난 현장에서 외상환자의 수술 및 중증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한 최대 100병상 규모로서,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입원실, 외래, 진단검사실, CT실, 식당 및 숙소 등 이름 그대로 일반적인 병원의 주요 시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기능별 모듈 방식으로 제작되어 가장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응급실 중심의 소규모 형태에서부터 대규모 혹은 장기 재난 시 수술, 중환자 감시, 입원실 운영 등의 기능을 갖춘 최대 규모 형태까지, 재난 상황에 따른 맞춤형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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