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역복지 사업 우수 113곳 시상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올해 전국 각 지자체의 지역복지 사업을 각 분야별로 평가한 결과, 부산광역시 · 서울 영등포구 · 전남 순천· 경북 성주 · 경기 오산 · 충남 서천 등 113곳이 우수한 복지행정을 펼쳐 정부로부터 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12층 대강당에서  '2017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시행과 복지전달체계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한 시도 8개소, 시군구 105곳 등 총 113개소를 선정하여 시상했다.

올해 복지행정상은 2016년 지역사회보장 시행결과 평가 분야(총 23곳)와 복지전달체계 분야(총90곳)로 나누어 평가했다.

2016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는 탁월한 복지행정 수행능력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시행한 부산광역시, 서울 영등포구, 전남 순천, 경북 성주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광역시는 비수급 빈곤층의 최저생활보장을 위한 ‘부산형 기초생활보장 사업’과 ‘보건·복지·의료 3for1 통합서비스’를 마련하여 통합적 취약계층 보호 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洞중심 복지허브 컨트롤타워를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복지중복 방지했으며, 관내 사회보장 수준의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사정에 밝은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을 살피는 ‘이웃사랑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하였고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참여 기회와 소득보장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자립지원 사업’ 추진했다.
영등포구의 장애인 자립지원사업은 MOU 체결 기업 장애인 취업인원 5명, 연령별·장애유형별 맞춤 프로그램 56개, 주 115명 지원 등 관내 등록발달장애인 970명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사업이다.

전남 순천시는 15개 분야 30개 단체의 민간기관과 자원봉사자를 연계하여 각종 혜택을 받기 어려운 오·벽지 마을 주민(81,969명)을 대상으로 의료, 복지, 생활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2개 팀 주 5회 실시, 의료기기 장착 버스 2대 운행)하는 달리는 행복 24시 사랑방 사업을 전개했으며, 지역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하여 수요자 중심의 복지전달체계 개편과 지역사회의 복지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했다.

경북 성주군은 관내 민간단체, 대구·경북 유관기관,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균형적인 사업 추진체계를 구성·운영하였고,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관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복지전달체계 분야 중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분야에서는 경기 오산, 충남 서천, 부산 연제구가 꼼꼼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추진체계를 구축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기 오산시는 복지동장, 복지팀장의 전문인력 배치, 조례개정 등을 통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체계 및 전문성을 강화했고, 충남 서천군은 읍면동 전문인력 배치, 방문간호사 채용, 자원 발굴 및 관리 등 전문성 강화 및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 연제구는 전체 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 기본형 설치 및 자체예산 확보를 통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운영지원 등 선도적 정책 수행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는 전남 순천시, 부산 기장군, 광주 광산구가 주민 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총 33개소가 수상했다.

전남 순천시는 사각지대 발굴 시 복지(이)통장, 마중물보장협의체, 좋은 이웃들 등 인적안전망 및 소망소리함·홍매골 우체통·카카오 앱 등 자체프로그램 활용하였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고, 부산 기장군은 공공민간분야 협력체계 구축(11개소) 및 희망(날개)우체통, 다가서는 복지상담 창구 운영(경로당 직접방문), 성우희망재단 협약,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연계로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광주 광산구는 보건소와 맞춤형복지팀의 TF구성, 광산구금용복지상담센터를 설치하여 보건복지 연계 동행 및 긴급지원 실시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통합사례관리 및 민관협력 자원연계’ 분야에서는 전북 익산시가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총 10개소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북 익산시는 집배원, 보험설계사 등을 구성된 ‘희망복지지원사업 네트워크’를 구성(120명)·운영하고 ‘좋은 이웃들’을 활발히 운영하여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상담, 가정방문, 심리, 정서적 지원 등을 실시(161건 발굴, 20세대 5,293명 지원)했다. 또한,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한 통합사례관리 전문성 강화했으며,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지역자원 발굴 및 연계를 활성화했다.

‘사회적 경제 및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서울 성북구, 광주 광산구가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총 10개소가 수상했다.

서울 성북구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노인·아동을 대상으로 촘촘한 사회서비스 보장을 실현하고, 지역 특성을 활용하여 청년일자리 창출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광주 광산구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헌신의 노력을 기울인 수상 지역과 수상 공무원을 격려하고, 동절기를 맞아 민간과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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