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공동취재] 인터넷 언론인들의 취재 환경과 경영 개선을 위한 연대가 결성됐다.

인터넷언론인연대는 선의의 경쟁을 벌이다가도 동지적 결속력을 발휘한다는데 뜻을 모은 40여개 인터넷 방송·언론인이 함께한다.

인터넷언론인연대는 8일 저녁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 인터넷언론인연대)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사진= 인터넷언론인연대)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인터넷언론인연대 출범을 축하드린다. 함께 연대하고 공통의 관심사를 논의하면 국민들의 지식정보가 충당될 수 있다”고 했다.
 

(사진= 인터넷언론인연대)
임두만 신문고뉴스 편집장, 경인매일 이민봉 국장, 조장훈 나눔일보 대표, 추광규 신문고뉴스 대표(사진= 인터넷언론인연대)

출범식 전 ‘인터넷 언론 위상은 어떻게 자리 잡아야 하나’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임두만 신문고뉴스 편집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경인매일 이민봉 국장이 발제를, 추광규 신문고뉴스 대표, 조장훈 나눔일보 대표가 토론했다.

이민봉 경인매일 국장은 발제를 통해 “인터넷언론사는 기반이 영세하다는 약점이 있어 독자들로부터 외면 받는 게 현실”이라면서 “현실적인 여건에 가로막혀 참언론인의 역할을 못하는 상황이 빈번했다. 답은 ‘따로 또 같이’다. 인터넷언론인연대로 하나가 되면서도 양질의 콘텐츠로 경쟁을 벌이는 순 경쟁자”라고 말했다.

이민봉 국장은 “서로가 가진 생각의 방향은 존중받아야한다. 모인다면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라 덧붙였다.

토론에서 조장훈 나눔일보 대표는 “인터넷 언론현황과 진단을 해주셨다. 여기 계신 분들이 고민하던 부분이다. 인터넷언론인연대는 취재력과 동변상련에서 갖고 온 응집력이 있다. 인터넷 언론인 역사에 새로운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추광규 신문고뉴스 대표는 “인터넷 언론인들은 정보력, 매체 파워력이 부족했다. 매체 영향력은 흩어진 정보가 모여질 때 커진다”고 말했다.

토론 이후 임두만(신문고 뉴스)임시 의장이 임시총회를 통해 회원 명부를 확정 발표했다.

(사진= 인터넷언론인연대)
언론인연대 상임회장 조장훈 나눔일보 대표(사진= 인터넷언론인연대)

언론인연대에서 활동하는 초대 임원은 상임회장으로 조장훈 나눔일보 대표, 공동회장 황창연 푸드투데이 문화투데이 대표로 정해졌다.

상임고문은 이민봉 경인매일 국장, 감사는 이상엽 대주회계법인 상무가, 상임이사 겸 사무총장에 추광규 신문고뉴스 대표, 수원시민신문 김삼석 대표, 월드스타 김용숙 대표, 서울일보 이진화 국장, 미래일보 장건섭 국장, 장효남 일요신문 본부장이 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언론인연대 초대 집행부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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