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송준호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내년도 국비 확보 규모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1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7일 전했다.

완도군은 2018년도 국비를 전년도 본예산 대비 13.2% 증가한 1,215억 원 확보했다. (사진= 완도군)
완도군은 2018년도 국비를 전년도 본예산 대비 13.2% 증가한 1,215억 원 확보했다. (사진= 완도군)

군은 지난 5일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32억 원과 추가 확정액을 더하면 2018년 국비예산은 더 늘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주요 반영사업은 △친환경에너지보급(히트펌프) 및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사업 등 해양수산사업분야 322억 원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시설사업 등 상하수도 시설확충분야 95억 원 △전통정원 숲길 조성사업 등 산림사업분야 54억 원 △저소득·아동·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사업분야 550억 원 △쌀소득 보전직불금지원사업 등 농업분야 47억 원 등이다.

국회 심사에서 증액된 현안사업은 △완도(무역)항내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조성 25억 원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4억 원 △보길도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 조성 3억 2천만 원이 증액된 9억 1천만 원이다.

연관예산으로 광주~완도(1단계)간 고속도로 사업비 1,513억 원이 증액되어 1,96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완도군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이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서 제외되면서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도서 개발사업비는 2017년 대비 129억 원 자연 감소됐다.

‘도서개발촉진법’상 육지와 연결된 다리가 개통된 지 10년이 경과되거나 10인 미만이 사는 도서는 개발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함에 따라, 국비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데 따른 것이다.

신우철 군수는 “올 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청사,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드론촬영 영상을 보여주며 현장감 있게 설득하고 진정성 있는 논리개발 덕분에 성과가 있었다”며 “2019년 예산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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