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심사평가원 바레인프로젝트 수출 성과로 무역협회에서 3백만불탑을 수상했다. (사진= 심사평가원)

심사평가원은 올해 3월, 바레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와 체결한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의 총계약금 USD 1,350만 달러 중 착수금인 USD 337만 달러를 수주했다.

심사평가원은 바레인 프로젝트에 국내 민간 IT시스템업체인 LG CNS 컨소시엄를 참여시켜 공공-민간 간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민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기업이 아닌 준정부기관으로 최초 수상한 이례적 성과다.
무역협회는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에게 ‘3백만 불 수출의 탑’을, 류종수 국제협력단장에게 ‘대통령표창’을, 박한준 부장에게 ‘한국무역협회장표창’을 수여했다.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심사평가원 해외진출사업은 이제 상승세에 들어섰다. 바레인 프로젝트 체결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이란 등지에서 심사평가원 건강보험 ICT시스템 구축 협력 요청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나아가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과의 동반 진출까지 심사평가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레인 프로젝트가 한국 건강보험의 첫 해외진출사업인 만큼, 내실을 더욱 다져나가야 한다. 관심과 격려로 지켜봐달라”했다.

한편, 바레인 프로젝트는 지난 6월 4일 바레인 마나마 현지에서 착수 행사(kick-off)를 가진 후, 바레인 해외사업추진팀을 필두로 양국 간 교류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건강보험 ICT시스템의 분석·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2019년 7월까지 ICT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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