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서울시의회 문체위 위원장 “서울시 시민 불편해소에 최선을”주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 최초의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개통 3달 만에 운행 관련 민원이 400여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운행지연으로 인한 불만’, ‘지연증명서 발급’에 관한 것이다.

지하철 어플 캡쳐
지하철 어플 캡쳐

우이신설선은 11.4km 길이로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포함돼있으며 현재까지 3개월 간 하루 평균 67,646명이 이용한다. 열차 운행횟수는 평일 516회, 주말은 424회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 위원장(자유한국당)은 5일, “우이신설선 개통 후 지역 주민들이 불편 민원을 넣고있다”면서 “서울시는 경전철 시민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성희 위원장에 따르면 우이신설선 개통 후 서울시와 사업시행자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458건으로 운행 관련 민원은 407건이며, 공사 관련 민원은 51건이다.

운행 관련 민원 중 상당수는 ‘운행지연으로 인한 불만 및 지연증명서 발급’이 주 내용이다.

공사 관련 민원은 노선주변 침수관련 민원 17건, 도로시설물 보완 요구 34건으로 노선주변 침수로 인한 민원은 현재 손해보험사에서 금액적정성을 검토 중이며 결과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다. 도로시설물 보완요구 민원은 모두 처리완료됐다.

이성희 위원장은 서울시 관계부서 담당자에게 “지역주민들의 인내와 협조가 없었으면 우이신설선이 개통되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지역주민 뿐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경전철이 되기 위해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침수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노선 주변 주민들이 만족할 수준에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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