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이장 “고령 농촌의 어려움, 도시와 나눈다면 희망찰 것”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농촌재능나눔봉사단이 전라남도 장흥군 부산면에 위치한 자미마을을 방문했다.

봉사단은 자미마을 주민들을 위해 세탁·이혈·이미용 등으로 재능 나눔을 펼쳤다.

우선 장흥종합사회복지관 세탁봉사차량을 준비하고, 대한적십자사 장흥지구협의회 봉사자 10여명이 추운 겨울을 대비해 여름내 묵혀둔 이불을 세탁했다.

품앗이 김장으로 바쁜 어르신을 위해 이불을 수거하고 말려서 갖다 주는 맞춤형 봉사를 진행했다.

농촌재능나눔봉사단이 전남 장흥 자미마을을 찾아 재능을 나눴다. (사진= NewsCSV)
농촌재능나눔봉사단이 전남 장흥 자미마을을 찾아 재능을 나눴다. (사진= NewsCSV)

마을회관에서는 진영컷트아카데미 이미용봉사단이 어르신들이 원하는 커트와 염색을 했다.

또 김장으로 지친 마을 어르신을 위해 대한안마사협회 전남지부 봉사자들이 전신안마봉사를, 김강순이혈봉사단이 이혈강의와 이혈봉사 및 실버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김장수 마을이장은 “추운 날씨에도 마을에 찾아 추억과 사랑을 나눠준 농촌재능나눔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고령의 농촌에 많은 어려움을 보듬고 도시와 함께 나눈다면 더욱 희망찬 농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재능나눔봉사단이 전남 장흥 자미마을을 찾아 재능을 나눴다. (사진= NewsCSV)
농촌재능나눔봉사단이 전남 장흥 자미마을을 찾아 재능을 나눴다. (사진= NewsCSV)

한편 농촌재능나눔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족함을 채우기위해 농촌으로 다 함께 뛰자’는 의미로 전개한 캠페인이다.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스마일재능뱅크는 도시민이 각자 가진 재능과 정보를 등록하면 오지농촌마을에서 필요한 부분과 맞을 경우 매칭을 통해 재능을 펼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해피빈 ‘농촌재능나눔 캠페인’을 통한 홍보·기부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