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이상 여성 10명중 1명 '골다공증' 질환 앓아
  • 장은재 기자
  • 승인 2017.12.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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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예방은, 규칙적인 유산소와 근력운동· 충분한 칼슘 섭취 중요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60대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중지되면 칼슘소실이 많아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생기면 통증이 생기면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수 있다.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대퇴골)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유산소와 근력운동·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해야 한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5년 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골다공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골다공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9만 505명에서 2016년에는 85만 5,975명으로 8.3%(6만 5,470명) 증가했다.
남성은 2012년 5만7천명에서 2016년 5만3천명으로  5.4%(3,074명) 감소했으며, 여성은 2012년 73만 4천명에서 2016년 80만 2천명으로 9.3%(68,544명) 증가했다.

2016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50대에서 진료인원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40대 이하 비율은 3.5%로 전체 96.5%(3만 93명)가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60대(29만 5천 명, 34.4%)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70대(27만 6천명, 32.2%), 50대(15만 5천 명, 18.1%)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0대(2만 1천 명, 38.7%)가 가장 많았고, 60대(1만 3천 명, 23.3%), 80대 이상(9천 명, 16.0%) 순으로 많았다.
여성은 60대(28만 2천 명, 35.2%)가 가장 많았고, 70대(25만 5천명, 31.8%), 50대(14만 7천 명, 18.4%)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수는 1,686명이었다. 이를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 3,175명, 남성 211명으로 여성이 약 15배(2,964명) 더 많았다.

2016년 기준으로‘골다공증’질환의‘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여성은 70대가 1만 5,229명(약 10명 중 1.5명)이 골다공증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가 1만 593명, 80세 이상이 1만 304명(약 10명 중 1명)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는 고연령대 일수록 진료인원이 많았는데, 80세 이상에서 2,007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인원을 나타내었고 뒤이어 70대 1,575명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이수진 교수는 최근 5년간 골다공증 질환의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인원이 더 많은 이유에 대해 “실제로 남성에서 골다공증 빈도가 여성보다 낮은 것은 남녀 간의 골격차이 때문인데, 남성이 여성보다 골의 크기가 크고, 이는 피질골(단단한 부분)이 더 두껍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남성 보다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고, 또한 폐경을 한 이후 에스트로겐 저하로 인한 골흡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골밀도가 골다공증 수준으로 빠른 속도로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다공증’ 질환의 진료비 지출(2016년)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비 1,986억 원 중 외래 진료비(약국포함)가 1,840억 원으로 전체 중 92.6%를, 입원 진료비가 146억 원으로 7.4%를 차지했다.

(출처 건강보험공단)
(출처 건강보험공단)

골다공증 원인

골다공증 질환의 원인은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골밀도의 감소는 뼈의 대사 즉,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골 생성과 오래된 뼈를 제거하는 골소실 속도의 불균형에 기인한다.

대표적인 원인은 연령증가에 따른 자연적인 노화 과정으로, 골 소실에 비해 골 생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발생한다. 간과 신장기능이 저하되면서, 비타민 D를 활성상태인 1,25-디히드록시콜레칼시페롤(칼시트리올)로 전환하는 기능이 낮아져 뼈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칼슘의 장내 흡수가 제한되며, 신장에서 칼슘 배설이 증가하게 된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중지된다. 이 에스트로겐은 뼈의 강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분비가 중지되면 뼈로부터 칼슘 소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따라서 젊은 여성이라 할지라도 조기 폐경 또는 폐경 전이라도 난소적출술을 받은 환자는 골다공증이 발생될 위험이 높아진다고 이수진 교수는 설명했다. .

경미한 외상에 의해 골절되거나 척추가 휘어져 있거나 키가 줄어드는 것과 같은 골다공증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가계에서는 골다공증의 가족력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밖에 흡연은 골 손실 속도를 가속화하여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주로 앉아서 일하는 경우, 알코올 남용 일조량 부족 등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골다공증 증상과 진단

골다공증은 ‘조용한 도둑’이라고 불릴 정도로 골절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지 않는 한 증상이 없다. 대부분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없이 진행이 되어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척추의 압박골절로 인해 키가 줄어든다거나, 허리가 점점 휘고,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의 진단에는 다양한 영상 진단법이 이용될 수 있다. 주로 골밀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게 되는데 골다공증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나눌 수 있다. 약물로는 뼈의 흡수를 막아주거나, 뼈 형성을 촉진시키는 두 가지 기전의 약물이 있다. 폐경 시기 및 여부, 골다공증 정도 및 골다공증의 원인에 따라 약제를 선택하게 된다.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

전문의에게 골다공증을 제대로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노력으로 바뀔 수 있는 운동, 식이요법 등 생활습관의 변화 등의 비약물치료도 중요하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충분한 칼슘과 비타미민D를 섭취해야 한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유제품(치즈, 요구르트, 우유발효음료 등), 멸치 등과 같은 뼈째 먹는 생선 등이 있다. 하지만, 식품만으로는 충분한 칼슘 섭취가 어려워 칼슘 및 비타민 D 보충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남녀 모두 칼슘은 1일 800~1000mg 섭취  비타민 D는 1일 800IU 이상 섭취하는 것이 권고되고, 골다공증이 진단되어 골다공증 약제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은 필수적이다.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빠르게 걷거나 제자리 뛰기 등 근력 운동을 규칙적,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골밀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매일 맥주 800cc 이상, 증류주 3잔 이상(90cc), 중간 정도 크기 와인(360cc)은 골절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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