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페리·섬 투어 등 남해안 국제 관광 거점 육성안이 확정됐다. 이에따라 여수·통영 등 8개 시·군 15개 중점 사업을 통해 6천4백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해안경관이 수려한 남해안 지역을 국제적인 해양·생태 관광 거점이자, 서울, 제주, 부산에 이은 국내 제4대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남해안 발전 거점 조성 기본구상’ 수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남해안 발전 거점 조성 기본구상’은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남해, 통영, 하동, 거제 등 거점 중심으로 지자체 간 연계협력을 유도하여 남해안 8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활용하게 된다.

해안루트 구상 (출처 국토교통부)
해안루트 구상 (출처 국토교통부)

그동안 국토부는 관계장관회의(2차), 지자체 워크숍(4회), 전문가 포럼(3회) 등을 거쳐, 관련 지자체와 전문가, 국내외 관광객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15개의 중점사업을 확정했다. 이중 사업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7개 사업을 선정하여, 사업 후보지 구체화, 세부 추진방안 등 실행계획도 수립중이다.

이러한 계획이 완료되면, 우선 남해안에는 해안과 내륙의 광역관광루트가 조성된다.

국토부는 남해안의 리아스식 자연경관에 건축 및 예술적 아름다움을 가미하여 해안도로를 국립관광도로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국가대표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남해안 해안도로의 끝단(고흥~거제)을 연결한 해안루트는 페리 운항 등을 통해 육로와 해로를 연계하여 이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외에도, ‘오션뷰 명소화 사업,’ ‘테마섬 투어상품 개발’, ‘섬진강 문화예술벨트 조성’, ‘유휴시설 재활용’ 등을 추진하여 동반 상승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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