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오리온이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리뉴얼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더 자일리톨 △닥터유 다이제 미니 △밀크카라멜이 주인공이다.

오리온이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품을 리뉴얼했다. 그 결과 매출 상승되는 효과를 얻었다 (사진= 오리온)
오리온이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품을 리뉴얼했다. 그 결과 매출 상승되는 효과를 얻었다 (사진= 오리온)

‘더 자일리톨’은 가격변동없이 76g에서 102g으로 34%를 증량했다. 리뉴얼 직후 월 매출은 2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 10월까지 누적매출은 최단기간 100억 원을 돌파했다.

‘다이제’는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만들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미니 사이즈 모양으로 변경한 제품을 7월에 선보였다. 출시 4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240만 개를 돌파했다. 다이제 전체 매출 중 20%는 다이제 미니가 차지했다.

‘오리온 밀크카라멜’도 지난 10월 맛·식감부터 패키지까지 전체 업그레이드 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리뉴얼 후 3배 가량 월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에는 콜드브루를 담은 ‘밀크카라멜 콜드브루라떼맛’이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리온은 소비자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 통합 VOC (Voice of Customer) 사내 공유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고객센터에 접수되는 소비자 의견을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개선 등에 반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판매처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는 ‘현장의 날’도 시행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객들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소비자 친화적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식품업체들의 제품 개발 패러다임이 제조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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