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신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11월 27일자로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2020년 11월 26일까지 3년이다.

황현산 신임 위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평론가로서 예술계의 존경과 지지를 받는 문단의 원로이다. 이 시대 최고의 산문집으로 평가받고 있는 <밤이 선생이다>를 비롯한 <얼굴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등 다수의 책을 쓰고 번역 작업을 했다.

또한 황 위원장은 고려대 명예교수로 30여 년간 학자와 평론가로 활발히 활동했고, 언론 기고 등을 통해 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통찰과 식견을 보여줬다. 황 위원장은 앞으로 그간 예술계에서의 활동과 경험을 토대로 기관 현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약력

1945년생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불문학 석사
고려대학교 불문학 박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명예교수(2010.9~현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교수(1993.3~2010.8)
강원대학교 문과대학 교수(1985.3~1993.2)
경남대학교 문과대학 조교수(1980.3~1985.2)
문학평론가, 한국번역비평학회 회장
저서 <얼굴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밤이 선생이다>, <우물에서 하늘 보기>, <아폴리네르: 알코올의 시 세계> 등
번역 <아뽈리네르>, <어린왕자>, <라모의 조카>, <말라르메 시집>, <파리의 우울>, <악의 꽃> 등
논문 및 연구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집 ‘알콜’ 연구>, <서정주 시세계>, <관념시에서의 구체성의 자리>, <상형시의 번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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