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연계 42개 기업, 광주·전남 햑신도시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22일 부산시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지역발전위원회와 균형발전 관련부처, 17개 시·도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25일까지 열리며 '국민 아이디어로 만들어가는 균형발전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중앙·지방 합동으로 5개 주제 32개 전시관을 설치한 국내 최대 지역정책박람회다.

개막식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지역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위원회, 17개 시도, 13개 부처 등 균형발전정책 관련기관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은 박람회 개막을 선언하며, “대한민국 헌법가치이자 문재인정부 핵심 국정목표인 국가균형발전은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히면서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중앙과 지역, 모든 국민이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람회를 주최한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은 "이번 박람회가 문재인정부의 첫 균형발전박람회로서, 국정목표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실현의 기폭제가 되고, 전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균형발전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전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식이 진행됐다.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한전과 연관된 42개 기업과 2,2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 올해 이미 2차례에 걸쳐 61개 기업과 1,414억원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낸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3번째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대표지역으로 소개됐다.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투자 협약으로 2,275억원 투자 및 822명 고용창출을 가져오게 됐다. 

균형발전박람회는 개막식·전시회·일자리박람회 등 본행사와 컨퍼런스·청년토크콘서트·청년아트마켓 등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17개 시·도 1,4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국 36개 일자리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어 지역산업 진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주)비츠로씨앤씨의 장태수 회장(훈장)을 포함한 20명의 유공자들에게 훈장 1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8점, 국무총리 표창 9점이 시상됐다.

한편, 특별홍보관으로 사회적경제관과 평창올림픽관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관에서는 부산시 감천문화마을을 사례로 사회적경제정책을 통한 새로운 사업영역 발굴 및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보여주고, 평창올림픽관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심과 참여도를 제고하기 위한 각종 홍보물을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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