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재난구조단 안전교육 특강...안전수칙 지도

[우먼컨슈머 노영조 기자] 정부의 드론 산업 규제 완화로 기업및 일반인의 드론 활용도가 확대될 전망이서 드론의 안전 이용이 시급한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의 경우 드론은 일부 산업 분야에서 이용이 활성화되고있지만 아직 일반에는 생소한 편이다. 더구나 드론은 세계적으로 연평균 53%씩 성장이 예상되는만큼 체계적인 기술및 안전교육이 필요하다.

더구나 이를 민간에만 맡겨둘 게 아니라 정부차원에서 마스터플랜을 짜 적극 지원해야한다는 소리가 높다.

R&D를 확대해 신기술및 신제품의 상용화를 돕는 한편 품질 안전과 이용 안전에도 정부가 적극 나서야한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드론재난구조단 등이 안전교육에 앞장서고있다.

한국드론재난구조단(회장 지익진, 앞중 중앙)은 지난 17일 횡성고교에서 드론특강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드론재난구조단(회장 지익진, 앞중 중앙)은 지난 17일 횡성고교에서 드론특강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드론재난구조단)

한국드론재난구조단은 지난 17일 강원도 횡성고등학교와 원주 대성중학교에서 드론안전교육, 비행이론, 코딩과드론, 4차산업혁명과 드론 등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17일 오전에 열린 원주 대성중학교 특강은 3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 강당에서 이루어졌다. 지익진 한국드론재난구조단 회장은 먼저 학생들에게 드론의 안전한 사용방법을 지도하고, 특히 드론을 통한 몰카나 야간비행, 밀집된 지역에서의 비행등 안전을 위협할 만한 부분들을 지도했다.

국가공인자격증을 소지한 이연선 선생은 드론의 기본 원리와 비행 이론등을 풀어서 설명했다.

이연선 선생은 “향후 드론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드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해 질 것”이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드론에 깊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딩교육과 드론을 접목한 코드론을 소개한 정준범 드론지도사는 학생들에게 코딩교육을 통해 드론을 제어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드론을 학생들이 직접 조종하여 착륙시키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 체험행사에는 대성중학교 학생 10여명이 참여해 비행실력을 겨루었다.

대성중교 3학년 부장을 맡고 있는 유수진 선생은 “학생들이 드론에 대한 안전교육과 코딩, 3D프린터, 비행이론, 미래의 드론의 모습, 비행체험등을 통해 높은 관심을 보인것 같다” 며 향후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강원도 횡성고등학교에서 드론동아리 ‘나르샤’ 회원 및 드론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 앞서 횡성고등학교 윤상용 교장선생은 한국드론재난구조단 강사진과의 대담에서 “횡성고등학교 학생들이 새로운 분야에 대한 학습열기와 열정이 대단하다”며 학교에서도 더 큰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나르샤’ 회원인 김세훈 학생은 지난 11일 태백시 ‘안전&드론 페스티벌’에서 심폐소생술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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