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화생명이 17일, 2018년 사업계획 조기 수립을 위해 사장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 내 주요사안에 대한 자문을 원활히 수행한 경영조정위원회에 대한 긍정평가,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발탁, 순혈주의를 타파한 외부영입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를 통한 하이브리드 경영에 박차를 가한 점이 특징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 10월 9일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도 창업시대의 ‘스타트업 정신’을 되살려 역동적인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면서, “각 사 대표이사들도 좀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책임감을 갖고,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일 영속적인 성장기반을 다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력, 기술, 문화 등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글로벌 수준으로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관련 경영조정위원회 금융부문위원인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유화/에너지부문위원인 김창범 대표이사가 각각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 (사진= 한화생명)
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 (사진= 한화생명)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은 경영조정위원회 금융부문 위원으로서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한화생명을 중심으로 한 한화그룹 금융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견인했다. 해외시장 개척 및 핀테크·빅데이터 등 미래형 금융서비스 모델을 한화그룹 금융부문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창범 부회장은 경영조정위원회 유화·에너지 부문 위원으로 석유화학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유화부문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 또한 경영조정위원회 위원으로서 타 부문과의 시너지 확대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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