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0개 대학 및 소셜 벤처와 MOU 체결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SK행복나눔재단이 수도권 10개 대학 및 소셜 벤처와 함께 학교 내 장애 학생들의 이동권과 학습권을 보장하는 ‘장애 접근성 온라인 지도’를 제작하는데 협의하고,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 삼성관에서 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성수 SK네트웍스 CPR실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이승철 한양대 경영부총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김창수 중앙대 총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조인원 경희대 총장,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최광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사진=SK행복나눔재단 제공)
(왼쪽부터) 박성수 SK네트웍스 CPR실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이승철 한양대 경영부총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김창수 중앙대 총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조인원 경희대 총장,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최광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사진=SK행복나눔재단 제공)

이번 MOU는 대학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는 장애 학생들의 이동 및 학습환경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장애인 화장실, 승강기, 경사로 등 편의시설 위치와 정보를 담은 온라인 지도를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한 매핑 기술로 산업현장 및 저개발 이슈를 해결한다.

SK 대학생자원봉사단 SUNNY도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장애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경로와 지름길을 지도에 반영하는 조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현재 동국대, 명지대, 이화여대, 한양대는 각 캠퍼스별 위치 정보 수집을 마쳤으며, 이어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중앙대, 연세대는 오는 12월 2일까지 수집 완료할 예정이다. 참여 대학들은 올해 말 온라인 지도 제작이 완료되면 2018년 1학기 장애 학생 대상 오리엔테이션 때 소개할 예정이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장애 접근성 지도’는 장애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학습 환경과 이동권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10개 대학들과 함께 아이디어부터 실행까지 협업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이번 온라인 지도를 계기로 장애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하고, 이 지도 또한 다양한 편의 공간에서 사용 됨으로써 임팩트를 넓혀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