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TV속 여행·테마여행·셀럽투어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가 ‘2017년 여행트렌드'를 10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올해는 여행을 소재로 한 방송콘텐츠가 소비자 사랑을 받으면서 맛집 탐방, 레포츠 등 취미나 관심사와 연계한 테마여행상품 등이 인기를 끌었다. 

‘욜로(YOLO)’ 가치소비가 유행하고 1인가구 증가로 혼자하는 여행, 즉행 등 패턴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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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 여행
올해 ‘뭉쳐야뜬다’, ‘윤식당’, ‘오지의 마법사’, ‘배틀트립’ 등 여행방송을 통해 방송 배경이 된 여행지에 소비자 눈길이 쏠렸다.

테마여행
맛집 탐방, 영화감상, 레포츠, 쇼핑 등 일상 속 취미나 관심사와 연계한 여행상품이 등장하면서 영화 배경지를 일명 ‘성지순례’하는 테마상품이 화제가 됐다.

셀럽투어
특정분야의 스타나 전문가와 함께하는 테마여행인 ‘셀럽투어’도 관심을 끌었다.
올해는 스타셰프 오세득, 최현석과 함께하는 식도락 여행, 허영호 대장과 해외 명산을 오르거나 이봉주 선수와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 강사 최진기, 투자전문가 유수진과 함께하는 멘토링 여행 등이 진행됐다.

배낭 속 인문학
‘알쓸신잡’, ‘어쩌다어른’ 등 인문학과 여행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이 주목받으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투어, 미국 아이비리그 탐방여행 등 여행상품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했다.

혼행
1인가구가 늘면서 혼밥, 혼술에 이어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증가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패키지여행을 혼자 다녀온 사람은 최근 4년간 평균 45%씩 증가했으며 항공권을 혼자 예매한 사람도 같은 기간 동안 평균 27%씩 늘었다.

즉행
즉행은 즉흥적으로 계획해 떠나는 여행을 뜻하는 신조어다.
즉행족은 출발일이 임박한 특가항공권이나 특가여행상품을 발견하면 바로 여행을 떠난다. 하나투어가 해외여행객 2,1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저렴한 특가상품을 보고 즉각 여행을 결정하는 즉행족은 전체의 21.8%나 됐다.

1% 여행지
욜로족은 기억에 남을 경험을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가치소비’를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여행도 프라이빗 아일랜드에서 휴양을 즐기거나 남극 빙하 탐험을 하는 등 해외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이 많아지는 추세다.
 
모녀여행
2030 여성과 50대 여성의 여행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모녀여행 붐이 이어지고 있다. 온천, 단풍, 스파, 야경, 쇼핑 등 여행 콘텐츠도 다양해지고 있다.
 
맞춤여행

여행객이 직접 선택하는 DIY(Do it yourself)여행 서비스도 인기다. 여행객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소비자지향적인 여행서비스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국은 처음이지?
올해 한국 인바운드여행의 새로운 원년으로 떠 올랐다.
중국인 관광객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여행인프라가 동남아, 일본 등 다양한 대상으로 범위를 넓히게 됐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여행의 매력을 전하는 TV예능프로그램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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