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 9일 개최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사회나눔복지 봉사를하고 이를· 실천한 132명이 9일 정부 포상을 받는다.

 '2017년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가 9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힐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는 인적나눔(자원봉사, 멘토링)과 물적나눔(푸드뱅크) 활성화를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여 200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적나눔과 물적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132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87명, 보건복지부장관상 18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27명 등이다.

또한 공연·예술 분야에서 문화 나눔을 실천해온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나눔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나눔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게 된다.

다음은 장관표창 주요 수상자 공적 요약이다.

□ 사회복지 자원봉사 부문

청소년혼디학교(제주) - 학업중단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검정고시 대비 학업지도 봉사활동 진행

청소년혼디학교(제주)
청소년혼디학교(제주)

2014년 1월 현직교사 및 교육전공자로 구성되어 현재 18명의 봉사자가 학업중단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 학업지도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38명 중 21명의 청소년이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상·하반기 졸업식 진행, 후원자 및 졸업생을 위한 감사의 밤 개최 등을 통해 학교 부적응 청소년을 위한 지지기반을 마련하여 청소년 육성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학교의 운영원칙을 ‘봉사와 배려’로 정하고 주 5일, 3시간씩 학습 지도를 하는 등 남다른 헌신과 애정으로 청소년을 미래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는데 이바지했다.  

 

사랑나르미(경남)- 가족봉사단이 함께하는 독거어르신 반찬 지원 봉사활동 진행

사랑나르미
사랑나르미

2012년 4월부터 현재까지 457회, 1,337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단체 대표와 함께 29명의 봉사자가 매주 토요일마다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밑반찬 배달,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차상위 계층, 수급자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족의 왕래가 전무한 어르신 가정 등을 동 주민센터 및 지역 주민의 협조를 받아 발굴하고 방문하여 반찬을 지원하고 있으며 화장실, 주방 청소 등을 진행했다. 가정 방문 시 청소년 및 아동을 동반하여 자녀들은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르신은 손자·손녀같은 청소년과 공감할 수 있도록 정서적인 지원을 하여 어르신의 소외감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이분남(74세, 서울) - 투병생활을 극복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헌신적인 봉사자

이분남씨
이분남씨

2006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946회 4,306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위암 제거 수술 후에도 장애인과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했다. 장애인복지관 및 노인요양원에서 식사 지원, 조리 봉사, 침구류 수선 봉사 등 대상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고령인 봉사자의 삶의 원동력이 되었고 건강상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봉사에 참여하는 자세를 보여, 타 봉사자에게 의지와 희망을 전파하는 모범적인 봉사자로 선정됐다.

 


□ 푸드뱅크 부문

임석환(CJ 제일제당, 부장 49세) - 식품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제일제당

임석환씨
임석환씨

업계 최초 사회공헌전담부서 신설과 함께 푸드뱅크 식품기부 시범사업에 동참, 20년 동안 430억 기부(소비자 환산 시, 1,500억 상당)했다. 2012년부터 잉여식품 기부에서 계획기부로 진화했으며 기부를 위한 계획 생산을 통해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구성,약 1,000여명의 임직원의 참여로 10만 세트 제작하여 복지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2017년 푸드뱅크의 인적·물적 자원 부족해소를 위해 전국 제일제당임직원과 푸드뱅크·마켓에서 지역사회 중심 봉사활동 전개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박경미(대상(주), 매니저 41세) - 푸드뱅크 식품기부활성화를 선도함으로써 20년간 250억원 기부

박경미씨
박경미씨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과 함께 여성.아동지원 사업, 고객참여형 사업, 지속가능발전사업 3대 테마를 중심으로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푸드뱅크 총 기부액 (1998~2016년)은 250억원 상당이다. 임직원봉사단과 외부고객들로 구성된 ‘청정원주부봉사단’을 구성해 전국의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계층과 영역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며, 푸드뱅크 식품기부활성화를 선도함으로써, 1998년 푸드뱅크 사업 시행시부터 정기적으로 식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일반 기부자 참여 확산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비씨카드(주)- 빨간밥차·이동푸드마켓, 소외계층 결식문제 해결에 기여

비씨카드(주)
비씨카드(주)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이동식 밥차 ‘빨간밥차’ 13대를 전국 사회복지 기관에 제작·기증하여 독거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결식 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기관별 주 2~5회, 연간 1400회 이상, 연 45만명에게 무료 급식 사업을 펼쳤다. 2006년 국내 최초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제작·기증한 ‘이동푸드마켓’은 ‘찾아가는 서비스’라는 푸드마켓 사업의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했다.  카드사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포인트 또는 기프트 카드 잔액 및 카드 결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상시 기부캠페인을 진행, 현재까지 674백만원을 모금하여 이동푸드마켓과 빨간밥차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했다.


□ 휴먼네트워크 부문

김성웅(HK나눔재단(재) 팀장, 38세, 서울)- 금융경제멘토링, 청년희망멘토링 등을 통해 7년간 20억 지원

김성웅씨
김성웅씨

2010년부터 IBK행복나눔재단에서 근무하며, 기존 사내 공익사업에 멘토링사업을 접목하여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통해 7년간 16,833명의 멘토와 멘티에게 20억원을 지원해왔다. 특히 생명 멘토링(같은 질환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자 간 멘토링)과 저소득 이주민여성을 위한 다문화 멘토링 등 다양한 멘토링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지역 사회 복지소외계층에 기여했다. 또한,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에게 기업은행 직원과 매칭하여 취업 노하우를 전달하는 청년희망 멘토링을 기획·운영하며, 취업한 대학생은 이어서 소외계층 아동에게 학습멘토링에 참여하는 릴레이식 멘토링을 운영하는 등, 매년 참여자를 확대시키면서 멘토링사업의 효과성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복지활동에 기여했다.

성은모(43세, 서울)-멘토-멘티 실천가이드, 운영매뉴얼 개발을 통해 전문성 향상에 기여

성은모씨
성은모씨

2012년 휴먼네트워크 수행기관 유형별 운영 매뉴얼 개발연구 수행을 계기로 멘토-멘티 활동단계별 실천가이드 개발, 협력기관 실태조사연구 등 멘토링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속·지원함으로써 멘토링 사업의 목적과 효과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해왔다. 또한, 휴먼네트워크 멘토링사업 자문위원과 멘토링 코디네이터 교육 강사(무료 30회이상)로 활동하면서, 휴먼네트워크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컨설팅을 꾸준히 제공하였으며, 멘토링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하면서 현장 실무자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코디네이터 교육에 남다른 열정으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학술포럼과 학술지 발표 등을 통해 멘토링의 사회적 확산활동에 일조했다.

□ 기업사회공헌 부문

세아그룹(서울)- 기업방침 아래 공연문화예술 후원, 장학재단 운영 등 지원

기업시민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전국 곳곳에 위치해 있는 사업장이나 자체 봉사 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빈곤층과 결손아동, 다문화 가정을 후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클래식 공연의 후원과 기획 등 문화 선진국을 위한 문화예술 후원,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재단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대전)- ‘세상을 바꾸는 사랑의 기술’로 전국 지역에 재능기부활동

‘세상을 바꾸는 사랑의 기술’이란 슬로건 아래, 기술기업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가스 전기설비 개보수 등의 전문 활동 및 전국 147개 사회기관·단체와의 협력활동, 재능기부활동, 상급기관 추진활동, 1사 1대표 활동 등 1,000여 명의 임직원이 연간 1000회 이상의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후원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가장 든든한 이웃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현광희 한진중공업 차장(부산) - 지역네트워크 활성화로 기업사회공헌 활성화에 기여

전국 최초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네트워크인 ‘부산기업복지넷’을 결성하여 기업 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등을 통해 기업 사회공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진중공업의 기업 사회공헌활동을 기업 내 임직원들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였으며, 관행적인 사회공헌사업을 극복하고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의 소외받은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공동체를 만드는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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