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중국 국경절(30일~10월7일)을 맞아 24~28일 서울과 부산, 제주에서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점검한다.
 
서울경찰청·자치구·한국관광공사·관광협회중앙회·한국여행업협회 등과 함께 서울 명동·인사동·동대문·경복궁·홍대 지역에서 관광객 수용태세를 본다. 부산 광복동·서면·해운대·인천공항, 제주 지역에서도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체적인 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관광식당(메뉴판·친절도·청결도) ▲숙박시설(요금표·이용안내문) ▲안내판(관광 명칭 표시·방향 표지판) ▲관광안내지도·관광가이드 ▲포장마차·전통시장 바가지요금 등 상거래 질서 ▲콜밴·택시 불법 영업 ▲관광기념품판매점·쇼핑 등이다. 
 
문화부는 "무자격 가이드 고용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왜곡하고 이미지를 훼손하며 과도한 쇼핑 유도 등 관광객의 불만을 가져온 여행사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과 협조해 행정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9월5일까지 서울 주요 지역에서 사전 점검을 했다. 그 결과 영업용 택시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관광객의 불만사항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쇼핑몰 가격 정찰제 표시, 음식점들의 청결 등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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